민주당 신당문제에 대한 신구주류간의 협상이 결국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음달 전당대회로 공이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대철 대표 주재로 어제(28일) 열린 신구주류간의 조정회의. 그동안 6차례나 회의가 거듭됐지만 양측의 논쟁은 여전히 원점을 맴돌았습니다.
통합신당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신주류측과 당의 골간을 유지하면서 이른바 ´리모델링´을 하자는 구주류측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은 오늘 마지막 조정회의를 갖고 다시 한번 타협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은 극히 낮아보입니다.
정대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달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전당대회를 열어서 신당논의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상수 / 민주당 사무총장 : 환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당의 분제를 막고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당내 중도파 의원들도 오는 31일에 전체모임을 갖고 전당대회를 포함한 독자적인 타협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병석 / 민주당 의원(중도파) : 그동안 뒤에서 도와주고 조정해주는 역할이 아니라 끌어 나가겠다.}
신구주류도 역시 전당대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다음달 중순 쯤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의 진로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대철 대표는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당무회의를 열어서 전당대회 개최 문제를 매듭짓고 검찰에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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