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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대표, 주말쯤 검찰 출석할 방침"

"신당, 민주당 정통성 계승"...신주류 강경파 등 겨냥

<8뉴스>

<앵커>

굿모닝시티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대철 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월요일 당무회의를 연 뒤 검찰에 출석할 방침이라고 이낙연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

당무회의에서 전당대회 소집을 결의해 지지부진한 신당 논의를 매듭짓고 검찰소환에 응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대표는 오늘(28일)은 신당이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대철 민주당 대표 : 민주당의 정신과 법통을 계승하는 노력이 미래를 포기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것으로 폄하되거나 오해되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또 경제난과 북핵 문제 등 산적한 국정현안을 민주당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면서 청와대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정대철 대표: 당정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서 역량을 결집하여 각종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정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외면하는 신주류 강경파와 청와대 일부 참모들을 여권의 분란과 당정 불협화음의 장본인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라고 측근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의 이광재 국정상황실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대표에 대한 검찰수사 배경을 둘러싸고 항간에 나도는 이른바 386 음모론은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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