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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세계]하루만에 막내린 필리핀 쿠데타

"영국 네스호 괴물 존재하지 않는다"

<8뉴스>

<앵커>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필리핀 장교들의 쿠데타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로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던 청년 장교들의 쿠데타가 19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마닐라의 쇼핑센터를 점거한 뒤 정부군과 대치했던 3백여 명의 쿠데타군은 현재 군막사에 구금된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위기가 끝났다고 선언하고 이들을 군율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투나 사상자도 전혀 없는 싱거운 쿠데타였지만, 이번 사태는 아로요 대통령의 입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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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네스호의 괴물, 네시는 끝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영국 BBC 방송의 탐사팀은 6백개의 첨단 장비를 동원해 네스호를 조사했지만, 괴물의 그림자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괴물 네시는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을 실제로 본 것처럼 착각하면서 탄생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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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당한 후세인 두 아들의 은신처에서 거액의 현금과 비아그라 등이 발견됐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목에 걸린 현상금 3천만달러보다 많은 1억달러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단 한명의 경호원만 남아있을 정도로 처량한 나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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