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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속기동여단´, 한국서 전지훈련

신형장갑차가 핵심전력...주한미군 재배치 대비 한국 선택

<8뉴스>

<앵커>

미군이 새로 편성한 신속기동여단, 일명 스트라이커 부대가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전지훈련을 벌입니다. 주한미군 재배치에 대비해 첫 훈련지를 한국으로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부대 편성을 마친 미국의 신속기동여단, 일명 스트라이커 부대가 적진을 향해 돌진합니다.

핵심전력은 장갑차와 전차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시킨 신형 장갑차.

무게가 기존 탱크의 1/4 밖에 되지 않아 수송기에 싣고 나흘안에 전 세계 어느 곳에나 투입할 수 있습니다.

최대 시속 96km로 원격유도무기, 로켓추진 폭탄에도 견디는 방어력과 자동복구 능력도 갖췄습니다.

신형장갑차 4대와 지원 차량 2대로 이뤄진 스트라이커 1개 소대가 첫 해외훈련을 위해 다음달 1일 한국에 옵니다.

{보일런/미 8군 공보실장 : 전혀 다른 환경과 작전체계에 익숙해지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한국에서 실시할 계획입니다.}

열흘 동안 머물며 포천 영평 사격장에서 미 2사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합니다.

{차두현/국방연구원 : 한반도 유사시 이정도 위력을 가진 부대가 신속하게 배치된다는 것을 과시해 국내외 안보불안 여론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앞으로 미군 보병 1개 여단의 임무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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