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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터넷 통해 마약거래 적발

영문 인터넷사이트 통해 거래 시도...신종마약 첫 등장

<8뉴스>

<앵커>

간크게도 마약을 인터넷에서 공공연하게 거래하려던 외국인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초코과자 모양의 신종 마약류도 등장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먼저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밀히 만나 마약을 거래하던 수법이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주한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한 영문 인터넷 사이트. 대마의 일종인 해시시와, 마리화나 등을 사고 판다는 글이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통해 연락한 뒤 직접 마약을 거래한 흔적도 보입니다.

검찰 단속 결과, 마약 공급책은 캐나다 출신의 국내 영어학원 강사 P모씨. P씨로부터 마약을 산 외국인 다섯명도 대부분 국내 학교와 학원의 영어 강사였습니다.

{임성덕/서울지검 마약수사부장 : 은밀하게 접촉해서 판매하는게 일반적인데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에다가 광고를 해가지고 소비자들 상대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주로 밀거래한 마약은 일명 ´해시시 브라우니´. 해시시 가루에 아몬드와 버터를 넣어 만든 일종의 마약과자로 국내에서는 처음 적발됐습니다.

해시 브라우니는 다른 쵸코케익 모양과 향이 매우 비슷합니다. 그러나 대마 성분이 농축돼 있을 뿐만 아니라 환각효과가 다른 대마류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찰은 이밖에도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중국산 살 빼는 약과 엑스터시 등 각종 마약 거래 사범 121명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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