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은 한국전쟁이 끝난 지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전협정 50주년을 맞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는 각종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판문점에서는 16개 참전국 대표단과 참전용사 등 2천 5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전협정 조인 5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또 오후 5시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조영길 국방장관, 라포트 한미연합 사령관 등 2천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를 기원하는 '한국전쟁 조형물 제막식´이 거행됩니다.
특히 용산 미군기지에서는 밤 9시부터 한시간 동안 정전협정 조인 직후 한반도에서 총성이 멈춘 '밤 10시´를 기념해 헌화와 조총 발사 행사도 펼쳐집니다.
이와 함께 조영길 국방장관은 방한중인 참전국 대표단을 국방부로 초청해, 한반도 정세와 국방정책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북한도 오늘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오늘까지 전 세계 친북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고 있고 각종 영화 상영과 미술 전시회도 열려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정전협정 체결 50주년 기념사설을 통해 6.25 전쟁에서 보인 반제, 반미투쟁 정신을 이어받아 체제수호를 위한 국방력 강화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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