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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10도 안팎…여름 감기 기승

장맛비 오락가락, 창문 꼭 닫고 잠자야

<8뉴스>

<앵커>

요즘 때아닌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일교차가 커졌기 때문인데 노약자들 특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해 중 가장 덥다는 삼복더위 철이지만 병원에는 감기 환자들이 줄을 잇습니다. 주 요인은 일교차.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 벌어지는 날이 많습니다.

또 맑은 날과 비오는 날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도 온도 변화에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정지훈/어린이 감기환자 보호자 : 콧물 나구요, 기침하구. 아침에는 열도 나고, 그리고 밤에는 기침하다 토하기도 하구요.}

건강한 어른도 방심했다간 꼼짝없이 여름 감기에 걸리고 맙니다.

{김재훈/감기환자 : 창문을 열어놓고 자고 그 다음에 에어컨을 자기 전에 한 30분에서 1시간 제 방에서 돌리고 잤는데 그래서 실내 기온이 너무 낮다 보니까 그런 것도 있고.}

여름 감기라고 만만히 보는것은 큰 오산.

{이상일 /호흡기과 전문의 : 상당히 많은 수에서 중이염이 동반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는 세균성 폐렴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여름감기를 예방하려면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면서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창문은 가급적 닫고 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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