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주와 김포 신도시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도로망이 대대적으로 확충됩니다. 경원선을 복선 전철화하고, 지하철 9호선과 일산선을 연결하는 등 대중교통망도 개선됩니다.
윤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산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자유로는 하루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22킬로미터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파주와 김포신도시까지 들어서면 수도권 북부는 최악의 교통난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 지역의 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김포와 파주, 의정부 북부, 남양주를 지나 경기 남부로 이어지는 제 2외곽 순환 도로 83킬로미터가 신설됩니다.
제 2자유로 건설과는 별도로 기존 자유로 이산포 IC와 양화대교 구간에서 버스 전용차로제 도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제 2자유로가 완공되는 오는 2008년 이후에는 기존 자유로의 통행속도도 2배 정도 빨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김포 사이에는 고속화도로가 새로 만들어지고 , 지하철 9호선은 김포 신도시까지 연장되면서 일산선과도 연결됩니다.
{송도근 건교부 교통관리국장 : 파주 신도시 등 새로운 개발 사업들이 많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와 같은 개발 사업으로 인한 미리 막기 위해서 지역 전체에 대한 교통 체계 대책을 미리 수립하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또 경원선을 복선 전철화하고 수도권 북부와 서울 도심을 잇는 버스 노선을 확충해서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을 크게 높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