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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료, 회사마다 '천차만별'

소비자들, 가입 전에 꼼꼼하게 따져봐야

<8뉴스>

<앵커>

노후보장용으로 인기가 높은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회사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하려는 분들은 꼼꼼히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종신보험 가입건수는 597만 건. 보험사들이 1년간 걷어들이는 종신보험료도 8조3천억 원에 달합니다.

소비자 보호원이 18개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을 비교한 결과, 보험료가 최고 20%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40세 여자가 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똑같은 보험금 1억 원 짜리라도 대한생명은 월 10만8천 원을, PCA 생명은 월 13만8천 원을 납입해야 합니다.

보험 보장액이 클수록 보험료 차이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급 금액도 보험사마다 제각각입니다.

30세 남자가 월 30만원씩 납부하고 5년뒤 해약했을 때, 대한생명보다 삼성생명의 종신보험이 90만 원 이상을 더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보험료가 싸기는 하지만 일정 연령 이후에는 보장액의 일부만 지급되는 상품도 있어서 사전확인이 필수적입니다.

{김창호/소비자 보호원 서비스 거래팀 : 보험료가 단순히 싸다고 해서 그 상품이 좋은 상품이 아닙니다.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와 그 보험사의 안전성, 자신에 맞는 상품을 고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보원은 또 우체국이나 농협 등에서 판매하는 종신형 공제상품도 상품에 따라 30% 이상 납입금액에 차이가 난다며 가입 전에 꼼꼼히 따져 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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