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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휴가일수가 최대 '쟁점'

노동계, "임금 삭감 없는 주 5일제" 요구

<8뉴스>

<앵커>

노동계의 주장은 한마디로 임금 삭감없는 주5일제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주 5일제 법안의 쟁점, 계속해서 이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장 큰 쟁점은 휴가 일수 입니다. 정부안은 근속 연수에 따라 연간 15일에서 25일, 노동계는 22일부터 시작해 상한선을 두지 말 것, 재계는 15일에서 22일을 각각 주장하고 있습니다.

줄어든 휴가 일수에 대한 금전 보상에 대해서는 정부와 재계는 보상 의무 면제를, 노동계는 유지를 주장합니다.

{조재정/노동부 근로기준과장 : 근로 시간만 단축하고 휴가제도를 조정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휴가 일수가국제 기준에 비추어 많기 때문에...}

생리 휴가의 경우도 정부와 재계는 무급, 노동계는 현행대로 유급으로 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주 5일제를 언제부터 시행하는가.

정부안은 천명 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단계적 실시, 노동계는 법 개정 뒤 6개월 이내 전면 실시, 재계는 2천5년부터 시작해 2012년까지 단계적 실시를 주장해 왔습니다.

{김태연/민주노총 정책실장 : 짧은 시간 내에 최소한 2단계 이상 넘어서지 않고 동시에 전면 실시돼야 한다.}

이밖에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시간외 근무수당에 대한 할증률, 초과근로 상한선 등에서도 노사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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