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티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정치인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정치권이 바짝 긴장했습니다. 당사자들은 펄쩍 뛰면서 반발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굿모닝시티 윤창열 대표가 여야 정치인 20여명에게 거액의 로비 자금을 뿌렸다는 소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청와대의 문희상 비서실장과 민주당의 김원기, 이해찬, 신계륜 의원 그리고 손학규 경기지사한테 윤창열씨가 거액을 건넸다는 신문 보도가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정치권에서 나도는 이른바 윤창열 리스트 가운데, 여권 핵심 실세들이 구체적으로 거명된 것입니다.
당사자들은 수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원기/민주당 고문 : 터무니없는 내용의 보도를 한 것에 대해서 분노라기보다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의원 : 정정보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준엄하게 대응해야 된다.}
문희상 비서실장은 동아일보 보도 책임자와 취재 기자들을 고소하고,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그렇지만 정대철 대표를 향한 검찰의 강한 수사 의지를 지켜보면서, 이번 파문이 어디까지 갈지 정치권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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