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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대표 소환 이번이 마지막"

정대표 측근, "다음주 토요일에 출석" 밝혀

<8뉴스>

<앵커>

한편 정대철 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모레(18일) 나와 조사를 받으라며 정대표에게 최후통첩성 소환장을 다시 보냈습니다.

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대철 민주당 대표의 한 측근은 "정 대표가 다음주 토요일인 오는 26일 검찰에 출석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측근은 "오는 31일까지로 돼 있는 국회 회기 기간중에 검찰에 출석해야 체포되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 대표를 하루빨리 소환조사해야 한다는 검찰의 의지는 강경합니다. 검찰은 모레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3차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형사사건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의원님께 해명 기회를 준다"는 소환장 내용까지 검찰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마지막 소환통보, 즉 최후통첩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가 모레 소환에도 응하지 않으면 곧바로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신상규 서울지검 3차장은 "체포영장이나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여야 정치인 10여 명이 굿모닝시티 윤창열 대표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증거가 확보되는대로 전원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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