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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총체적인 난기류

정대철 대표, "즉각 물러나지는 않겠다"

<앵커>

검찰에 소환될 정대철 대표의 거취가 당장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대철 대표는 어젯(11일)밤 늦게까지 몇몇 측근 의원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거취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자리에 정대표는 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대철 대표 : 제가 어떻게 할지는 당과 동지들과 상의하면서 좀더 깊이 생각 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신.구주류 역시 일단은 정대표의 사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품수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데다, 대선자금 파문이 확산되면서 정대표의 퇴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사실상 공백상태에 빠지면서 집권당으로서 기능마저 완전히 상실하지않을까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하고,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대선자금 문제는 민주당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한만큼 청와대가 해명할 문제가 아니라면서도, 노대통령의 도덕성에 흠집이 가지 않을까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대선자금 문제를 놓고 여권이 총체적인 난기류에 휩싸일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신당논의 역시 예측하기 힘든 안개속으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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