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11차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 대표단은 오전에 첫 전체회의를 갖고 북핵 문제와 남북관계 전반을 논의했습니다.
남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등 관련 당사국들이 참가하는 확대 다자회담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 최근 불거진 폐연료봉 재처리 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제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주한미군 전력 증강이나 남측의 주적론 등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지만, 남측과 핵 문제 해법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한층 유연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10일 전체회의에서 공동보도문 초안을 교환한 남북은 오후에는 실무대표와 수석대표 접촉 등을 통해 입장차를 좁히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대표들은 서울타워 등을 참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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