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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명, "김운용 위원이 유치 방해"

김운용 "그나마 나 때문에 평창 선전"

<앵커>

동계 올림픽 유치방해설을 조사하기 위한 국회 특위가 어제(9일) 소집됐습니다. 김운용 IOC 위원이 평창을 찍지 말라고 말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9일) 열린 국회 특위에서 공로명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은 김운용 IOC 위원이 부위원장 출마에 뜻을 두고 정작 평창 유치활동에는 소홀하다는 보고를 여러차례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위원이 평창은 2014년에 하면 된다며 평창을 찍지 말라는 말을 하고 다닌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노명/유치위원장 : '재수 삼수 해야 한다' 그 다음에 '그렇기 때문에 2014년을 생각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저희들은 전력투구하려고 하는 예봉을 꺾는 것으로 생각했고...}

김진선 강원도 지사도 김 위원의 부위원장 출마가 유치 실패 원인의 하나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 부위원장 선거 문제가 평창 유치 성사 여부와 핵심적으로 아주 직결될 것 같다. 김운용 위원은 이에 대해서 평창은 '표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김운용 위원은 IOC 내부 사정을 모르고 하는 얘기라면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또 평창이 선전한 것도 자신의 위상 덕분이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김운용 IOC 위원 : 떠들썩하게 내가 뭘 했다 이런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해서 그 덕에 그만한 표가 많이 나왔다는 게 통상 얘기입니다.}

특위는 당사자들의 주장이 극과 극으로 갈림에 따라 한두 차례 더 회의를 열어 추가 증언을 들은 뒤,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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