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위원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해 논란에 대해 국회가 오늘(9일)부터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운용 위원이 부위원장 당선을 위해 물밑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돼 또다른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김운용 IOC위원의 유치 방해 의혹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과 공노명 유치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이 나와서 유치활동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공노명 유치위원장은 특히 의원들과의 일문일답 과정에서 김운용 위원이 IOC 부위원장에 당선되기 위해 물밑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위원장은 당시 IOC 내부에서 김운용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유럽측 위원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하기로 내부 결탁이 이뤄졌으며, 이 거래 때문에 유럽 쪽 11표가 벤쿠버로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노명 위원장은 또 김운용 위원이 IOC 위원들에게 평창은 준비가 덜 됐다는 말을 하고 돌아다녔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도 김운용 위원이 평창은 2014년에 하면 된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운용 위원은 잠시 뒤에 평창 유치특위에 나와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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