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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북핵 '평화적 해결'에만 합의

한 "북핵 완전한 해결"- 중 "북한 안보 우려 해소" 팽팽

<앵커>

북핵문제를 비롯해서 한국과 중국간 외교의 방향을 규정하는 한중 공동성명이 진통 끝에 발표됐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함께 살려두는 쪽으로 제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한중 양국은 북한의 핵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의 지위가 지켜져야 한다고 합의했습니다.

우리측은 북한 핵문제 해결에 우선적인 초점을 맞췄지만 중국은 북한의 체제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성/청와대 홍보수석 : 한국측은 북한 핵문제가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완전히 해결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중국측은 북한의 안보 우려가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상회담 이후 논란이 됐던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회담 방식에 대해서도 지난 4월 베이징 회담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선에서 애매하게 표현됐을 뿐 다자대화 또는 당사자 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공동성명은 당초 그제(7일) 한중 정상회담 직후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양국간 이견을 좁히느라 계속 문안조율작업을 벌이면서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방중 사흘째인 오늘 칭화대학 연설과 현대자동차 중국 공장 방문을 끝으로 베이징 일정을 마감하고 오후에 상하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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