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위원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해 의혹 논란이 국회의 심판대에 오릅니다. 그동안 말을 아꼈던 강원도지사가 오늘(9일) 입을 열겠다고 나섰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 핵심 조사대상은 김운용 위원이 실제로 평창에 불리한 발언을 해 사실상 유치방해 활동을 했는지 여부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특위는 총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IOC 부위원장에 출마한 의도와 불가리아에 구금된 아들을 석방하기 위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도 추궁할 예정입니다.
오늘(9일) 특위에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과 공로명 유치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유치단의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하지만 당사자인 김운용 위원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위는 진상조사결과 유치방해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회의원직 제명까지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유치활동 지원금을 한 푼도 안 받았다는 김위원의 주장과 달리 평창 유치활동 특별지원비 20억원 가운데 1억 8천5백만원이 김위원이 총재로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에 지급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 그동안 말을 아꼈던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특위에서 모든 사실을 밝힐 것이라며 김위원은 책임을 지고 공직에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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