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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중, '전면적 동반자 관계'로

북핵 문제는 평화 해결 원칙 확인 선에서 그쳐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7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중국과의 경제협력도 이제 폭넓고 구체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길이 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관련 당사자간의 대화 재개를 촉구한 것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의미있는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중국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도 큰 성과입니다.

{후진타오/중국 주석 : 우리는 북한과 대화채널이 열려 있습니다.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건설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만 중국이 북한의 안보우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나친 대북 압박공세는 견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관계를 한차원 높은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한 점도 회담의 큰 성과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난 11년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양국관계에 대해서 만족을 표시하고 향후 양국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한차원 높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의 서부 대개발 사업과 CDMA 기술표준화를 비롯한 차세대 IT협력 등 10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중요한 경제적 결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젊고 실용적인 두 정상이 첫 만남을 통해서 개인적 신뢰와 우호를 다지는 동시에 향후 10년간 한중관계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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