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좌절과 관련한 김운용 IOC 위원의 책임론이 국회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벌써 징계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본인은 터무니없다는 반응입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용학 의원은 김운용 위원이 오래전부터 IOC 부위원장 출마를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월 IOC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를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김용학 한나라당 의원 : 동네 이장선거만 하더라도 상대자가 있을때는 상당기간 동네사람을 상대로 운동을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백이십명의 IOC 위원들을 상대로 하루만에 한다?}
그러나 김운용 위원은 IOC안의 경쟁자들을 견제하기 위해 편지를 썼을 뿐이라며, 부위원장 출마는 지난 2일 개최지가 발표된 뒤에 결정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운용 IOC 위원 : 근데 2014년은 꼭 해야되고 사항이 달라지고 역할이 필요하니까 다 지나간 다음에 얘기죠.}
후보 결정 전에 고건 총리가 김운용 위원의 IOC부위원장 출마를 만류했다는 주장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고건 국무총리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념해 달라고 하는 부탁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뜻을 전달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국회 동계 올림픽 유치 지원특위는 내일(9일) 전체회의를 열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학원 의원/동계올림픽 유치 지원특위 위원장 : 김운용 IOC 위원의 책임 문제를 규명을 하되, 범 차원에서 이를 신중히 검토를 해야된다 하는 점에서도 의견에 합치를 봤습니다.}
그러나 특위측은 김 위원의 책임이 드러나면 공직사퇴 권고 등 국회차원의 징계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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