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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특구등 이색 특구 지정 될 듯

내년부터 '규제개혁 특구' 본격 도입

<8뉴스>

<앵커>

경제 특구라는 말, 대부분 들어서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녹차 특구, 생선회 특구, 또 영어교육 특구라는 말은 많이들 생소하시죠?

새로 생긴 이색 특구들, 김유석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최대의 녹차 재배지인 보성 녹차단지입니다. 전라남도는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 지역을 녹차 특구로 만들 계획입니다.

함평군은 나비 연구와 판매, 관광을 연계시킨 나비 특구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스포츠 휴양 특구 조성에 이어 생태 체험 관광특구, 생선회 특구 설치 계획도 마련중입니다.

고성군은 공룡 발자국 화석지를 중심으로 '어린이 공룡 교육 특구'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에 따라 벤처 특구, 물류 특구, 영어교육 특구 조성을 준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한 두곳이 아닙니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이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특구 예비신청을 받고,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내년부터 '규제개혁 특구'로 지정해주기로 했습니다.

특구로 지정되면 관련 분야의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외자나 민자 유치,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한 재원 마련도 한결 쉬워집니다.

{김영동/재정경제부 조정과장 : 지방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특화 발전을 꾀한다는데 특구지정의 취지가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은 특구 지정 대상 지역에서 일단 제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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