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 위원이 불가리아에 구금돼 있는 아들 정훈씨의 석방을 도와달라고 외교부 등 정부 당국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김운용 위원이 미 FBI에 인도될 위기에 있는 아들 정훈씨의 구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활동에 영향을 줄 것임을 시사하며 압력을 행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이 아들에게 외교관 여권을 발급해서라도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에서는 이 문제로 이수혁 차관보를 오는 8일 불가리아에 보내는 계획까지 한때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운용 위원의 아들 김정훈씨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비리와 관련해 미 FBI의 추적을 받다 불가리아 당국에 의해 체포돼 현재 소피아 교도소에 수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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