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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유치 실패, 김운용 위원 책임"

한나라당 의원, "김 위원이 유치활동 방해"

<앵커>

김운용 IOC 위원이 IOC 부위원장에 당선되기 위해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재기됐습니다. 당초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김위원이 부위원장에 당선돼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영월, 평창이 지역구인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은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의 책임이 김운용 IOC 위원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OC가 올림픽 유치와 부위원장을 한 나라에 몰아주지 않는다는 관례 때문에 김위원이 유치 활동을 사실상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김용학/한나라당 의원 : 반대 의견을 펴왔어요. 평창은 2014년이다. 준비가 덜 됐다, 늦었다는 식으로...}

실제로 출마설을 부인해 왔던 김위원이 어제(4일) IOC 부위원장에 선출됨으로써 의혹이 커졌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현지 유치활동에 참여했던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들은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그런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었다며 김위원을 옹호했습니다.

아직 체코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김운용위원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무책임한 음해라고 반박했습니다.

IOC 부위원장 출마도 IOC 수뇌부가 2014년 유치를 위해 힘을 키우라고 조언을 해 부득이 결심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운용위원은 유치 실패 책임론을 거론한 김용학의원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청하고 있어 또하나의 파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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