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월의 첫째 주는 정부가 지정한 양성 평등 주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4일)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제 8회 양성 평등 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가 앞으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난 대선 때 공약했던 여성 일자리 50만 개 창출 방안을 조만간 구체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해 듣고, 앞으로 양성 평등 주간이 필요없게 될 때까지 남녀 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참여정부는 여성의 참여와 기회를 신성장동력의 기회로 삼고 맘놓고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 약속을 꼭 지켜나가겠습니다.}
지은희 여성부 장관도 여성의 사회 진출에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온 보육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양성 평등 주간은 매년 7월 첫째 주로 남녀 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지난 1996년에 지정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이화성 21세기 여성발전위원회 회장이 국민훈장을 받는 등 그동안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온 유공자 54명이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