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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고가, 밤 12시부터 전면 통제

고가도로 철거 오는 10월 말까지 마무리

<8뉴스>

<앵커>

청계천 복원 계획에 따라 앞으로 세 시간여 뒤면 청계 고가도로가 폐쇄됩니다. 모든 진출입 램프가 통제돼 차량이 다닐 수 없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40여 년동안 삭막한 콘크리트 더미에 갇혀 있던 청계천, 그 옛모습을 되찾기 위한 대장정이 내일(1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자정부터 청계고가도로 광교에서 신답철교까지 양방향과 9개 진출입로의 차량운행이 전면통제됩니다.

청계천 대로는 전체 8개 차로 가운데 편도 2개 차로씩만 운행됩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은 금지됩니다. 8월말부터 철거되는 삼일고가도로도 내일부터 일부 진출입로가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일단 차량펜스를 치고 교통흐름을 지켜본 뒤 주말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덕수/청계천 복원사업 단장 : 진출입 램프부터 철거를 하게 되겠습니다. 이어서 상판을 철거하게 되고 교각순으로 철거를 하게 되면서 전체적으로는 10월말까지 끝낼 수가 있겠습니다.}

고가도로 철거가 오는 10월말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청계천 복개도로를 걷어낸 뒤 하수관과 한강물을 끌어올리는 송수관이 설치됩니다. 청계천 주변 교차로와 횡단보도가 있던 곳엔 모두 21개의 다리가 내년말까지 놓여집니다.

2005년 상반기부터 청계천은 하천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2005년 9월이면 청계천과 주변 8만여 평은 자연 친화적인 생활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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