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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갠 서울 근교, 화창한 주말

대천 해수욕장, 전국서 가장 먼저 개장

<8뉴스>

<앵커>

며칠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오늘(28일)은 모처럼 활짝 갰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눈부시게 하얀 구름 사이로 짙푸른 여름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멀리 있는 구름까지 금새라도 손에 잡힐 듯 합니다. 며칠 동안 내린 비로 강물은 아직 황토빛입니다.

충분한 비를 머금은 들녁은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대천 해수욕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철의 서막을 알립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사람들의 웃음이 터집니다. 어린 남매는 아빠가 밀어주는 고무튜브를 타고 마냥 신이 납니다.

공들여 만든 모래 조각이 망가질까 조심조심 매만집니다. 화창한 날씨에 야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물 위를 날아 다닌다는 ´fly fish´보트는 보기에도 시원스럽습니다. 푸른 계곡 사이로 바람을 타고 훨훨 날아 봅니다.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철길은 텅 비었습니다. 하행선 고속도로는 파업 여파로 평소보다 훨씬 더 붐빕니다.

며칠간의 비가 그치고 모처럼 맞은 화창한 주말 날씨 속에 시민들의 마음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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