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철도 파업, 부산항 수출입 비상

컨테이너 수송 거의 마비 상태

<8뉴스>

<앵커>

지난번에는 화물차 파업, 이번에는 철도 파업으로 인해서 물류 대란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이 완전히 마비된 부산항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방송 최광수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에서 처리되는 컨테이너 철도운송 물량은 하루평균 천8백 개입니다.

그러나 오늘(28일) 오후부터 부산진 역과 신선대, 자성대 부두 등에는 컨테이너 철도 화물이 도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기원 부산진역 물류팀장 : 하루에 14~15개 화물열차가 정상운행되는데 오늘 (파업을) 시작했습니다만 1개 열차도 운행이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철도 노조파업은 특히 화물연대 파업이후 부산항 컨테이너 철도운송물량이 늘어나는 시점에 발생해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화물 파업을 겪은 운송사와 화주들이 철도와 연안 운송으로 운송 체계의 다변화를 시도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다시 철도 파업을 맞게된 것입니다.

{정해원 신선대터미널 팀장 : (컨테이너 철도화물) 발송도 신청은 들어왔는데 신선역과 통화한 결과는 화차 배정이 안되기 때문에 보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산 해양수산청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수출입과 생필품 화물 위주로 운송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체 수송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