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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송악산이 보인다"

북한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는 쾌청한 날씨

<8뉴스>

<앵커>

말 그대로 맑고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서울에서 인천 앞 바다와 북한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주요 빌딩들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남대교 위의 차량들은 색과 차종까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북쪽으론 개성 송악산의 낙타봉이 거칠고 선명한 굴곡을 뽐냅니다.

국회 의사당의 둥근 지붕 안쪽으로 여의도 빌딩촌도 어느 때보다 기세가 높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옥상입니다. 제 바로 뒤로 남산타워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북한산 너머 인수봉의 험준함이 느껴집니다. 김포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는 물론 인천 앞바다까지 맨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가시 거리는 25km, 올 들어 1월 세 차례, 4월 두 차례, 5월 한 차례에 이어 일곱 번째입니다.

{김흥래/기상청 서울관측소장 : 어제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공기중 부유 물질이 많이 소멸돼 가시 거리가 좋아졌습니다.}

장마철에 맞은 투명하고 맑은 날씨에 주말을 맞은 시민들의 마음도 맑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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