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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교체…여야, 관계 개선 모색

제2 특검법 놓고는 국회서 공방 계속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당권 교체를 계기로 여야가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2 특검법을 둘러싼 공방은 오늘(27일)도 계속됐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첫 날,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잡겠다"는 다짐을 남겼습니다.

최 대표는 또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대화정치의 열쇠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있다며 여당과의 관계개선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 제1당이 도와주시면..}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도와 드립니다. 분명하다. 민생 돌보고 경제 살리기 한다면 이런 일을 왜 돕지 않겠나.}

한나라당의 당권교체를 계기로 여야는 이른바 상생정치의 구현을 목표로 새로운 관계설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제2 특검법이 문제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특검법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 달 1일 특검법 처리를 공언하고 있고 민주당은 기필코 이를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대북송금 보다는 150억 비자금 의혹에 초점을 맞춰 특검법을 개정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 막판 절충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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