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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28일 새벽부터 파업 강행

출정식 갖고 농성 들어가…운송 차질 우려

<8뉴스>

<앵커>

철도노조가 결국 내일(2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수송 대란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먼저 김문환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는 그동안 재논의를 요구해왔던 철도 관련 2개 법안이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돼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파업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서울 을지로 훈련원공원에서 조합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또, 부산과 대전, 영주, 순천 등 지방 지부 4곳에서도 동시에 출정식을 개최했습니다.

노조는 출정식을 마친 뒤 현재 서울 올림픽 펜싱 경기장 등 전국 5개 집회장소에 모여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철도 노조는 일단 파업에 들어간 뒤 철도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파업 종료 여부를 결정할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파업 참가 조합원에게만 투표권을 주기로 하는 등 조합원들의 파업 동참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정부와 노조가 막바지 협상으로 파업을 피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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