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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노동운동 규제해야 투자"

한미 재계회의 그린버그 위원장 주장

<8뉴스>

<앵커>

하지만 방한중인 그린버그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은 우리 경제에 대해 쓴 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불법 노동 운동을 규제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지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는데 가장 큰 장애는 바로 노동문제라고 그린버그 위원장은 지적했습니다.

폭력 시위와 불법 파업에 대해 기업이나 정부 모두 해결 능력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린버그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 : 노조의 불법행위를 우려하고, 이에 대처하는 공권력의 부재를 우려합니다.}

또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의 노사 문제 때문에 투자를 유보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정부가 적극 개입해서 노조의 과격한 불법 시위를 제어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버그 위원장 : 과격한 노조가 있는데 이를 규제할 법이 없으면, 절대 투자할 기업은 없습니다.}

또 한국 정부의 기업에 대한 규제가 투명성이 없을 뿐 아니라 일관성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핵 문제와 한국의 반미 감정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꺼리게 하는 커다란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린버그 위원장 :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의 반미 감정을 매우 껄끄럽게 생각합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BIT 즉 한미간의 상호 투자협정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체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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