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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체제' 출범

"한나라당을 도덕적인 국민정당으로 개혁"

<8뉴스>

<앵커>

최병렬 의원이 한나라당을 이끌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한나라당을 정의롭고 도덕적인 국민정당으로 개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수한 한나라당 선관위원장 : 최병렬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총투표 12만 8천721표, 득표율 35.8%인 4만 6천74표로 최병렬 후보가 한나라당의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서청원 후보는 3천 109표차로 2위, 3위는 강재섭, 4위는 김덕룡 후보 순입니다.

올해 65세인 최 대표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공보처 장관과 노동부 장관, 서울시장을 지낸 4선 의원입니다.

최병렬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한나라당을 전 국민의 지지를 받는 국민 정당으로 개혁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 정의롭고 도덕적인 국민정당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는 걸 여러분 앞에 다짐합니다.}

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적을 버리고 신당에서도 손을 떼라면서 노 대통령과의 정례회담을 제의했습니다.

서청원 전 대표를 비롯한 경선 후보들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서청원/대표 경선 2위 : 제가 할 수 있다면 백의종군 하면서 헌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30일 경선을 통해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는 등 새 대표 선출에 따른 당 체제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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