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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한나라당 신임 대표 대담

"17대 총선 이기게 만드는 것이 제 정치의 모든 것"

<8뉴스>

<앵커>

그럼 여기서 오늘(26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병렬 신임 대표와 함께 앞으로 당과 정국 운영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최병렬 한나라당 신임대표와 함께 앞으로의 당과 전국 운영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최병렬/한나라당 신임 대표 : 감사합니다.}

1.먼저 현안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한나라당의 새 특검법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최병렬/한나라당 신임 대표 : 조금 전에 제가 당선됐으니까 이제 당의 여러 가지 의견들을 모아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마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우리 경제를 살리겠다든지 사회 질서를 바로잡겠다든지 이런 일나서시면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북 뒷거래 자체도 문제인데 돈을 150억이나 정당에서 갖다 써 놓고 그거 조사도 못하게 가로막아 놨습니다.이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것은 야당이 왜 있어야 되는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영남출신이 한나라당 대표가 지역대결 정치구도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병렬/한나라당 신임 대표 : 저는 태어나기는 저리산 밑의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습니다마는 큰 것도 서울에서 컸고 정치도 서울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에 빗대서 정치 한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의사 전혀 없습니다.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3. 정치권이 민생을 외면한 채 정쟁에만 골몰하는 바람에 경제난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병렬/한나라당 신임 대표 :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은 제가 볼 때는 직접적으로 정쟁의 여파 때문이라기보다는 노무현 대통령 그 주변 사람들이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기 때문에 경제가 지금 주저앉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그런 것을 바꾸도록 경제를 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도록 제가 적극 설득할 것입니다. 정쟁문제는 지금 이 경제문제하고는 저는 조금 다른 입장입니다.}

4. 당의 새 체제가 출범하는 마당에 이른바 개혁파로 분류되는 일부 의원들의 탈당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최병렬/한나라당 신임 대표 :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당 대표가 됨으로 해서 저는 당과 정치를 진짜 뜯어고칠 제 나름의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분들이 개혁 때문에 우리 당을 떠나는 거라면 제가 만나서 설득할 수 있습니다. 그 계획을 저와 함께 우리 당에서 하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설득 한번 열심히 해볼 작정입니다.}

5. 대선 패배 이후 흐트러진 당을 어떻게 추스리고 내년 총선을 어떻게 하실지 말씀해 주시죠.

{최병렬/한나라당 신임 대표 : 저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단합하고 변화입니다.저는 아무 사심이 없습니다. 17대 총선을 제가 이기게 만들겠다는 게 제 정치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 단결시키는 데는 저는 별 문제가 없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변화는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재벌정당이다, 무슨 통일을 반대하는 정당이다, 이런 잘못된 누명을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이런 거 제가 하나하나 벗겨서 국민들 앞에 반듯한 당으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이 우리 당 상당히 예뻐할 것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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