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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7만 명이 '시한부' 총파업

전국 18개 도시에서 동시다발 집회 열어

<8뉴스>

<앵커>

민주노총이 오늘(25일) 시한부 총파업을 강행했습니다. 7만 명이 참여했다고 하는데 파업의 강도는 예상보다 떨어졌습니다.

동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의 시한부 총파업으로 자동차 공장 생산 라인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파업에 동참한 사업장은 현대 자동차와 기아차를 비롯한 120여 개 사업장 총파업에는 울산지역 3만명을 비롯해 모두 7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서울 종묘공원을 비롯해 전국 18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의 도심 집회를 열었습니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 노무현 정부는 후보시절에 우리에게 약속했던 개혁정책은 점차 실종돼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제자유구역법 철폐와 NEIS 폐기 최저임금 70만원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뒤 시가행진을 벌였으나 충돌사태는 없었습니다.

전교조는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조퇴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참여율은 저조해 우려했던 수업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파업에는 민주노총 주력 사업장인 자동차 3사 노조를 제외하고는 상당수 노조 지도부만 집회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파업에 참여해 투쟁강도가 예상보다 떨어졌습니다.

다음주까지 계속될 노동계의 줄파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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