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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파업 9시간만에 타결

부산도 곧 정상화…인천은 협상 진통 계속

<8뉴스>

<앵커>

부산, 대구, 인천의 지하철이 오늘(24일) 새벽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지만 운행에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대구에서는 협상이 타결돼 9시간 만에 운행이 정상화 됐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지하철 노조는 오늘 낮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파업 9시간 만에 정상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부족 인력 77명을 보강하고 종합사령실 모니터 요원도 3명으로 늘리는 등의 안전운행 대책에 합의했습니다.

{이훈 대구지하철공사 사장 : 시민 안전과 시민 봉사에 성실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조금 전 오후 8시부터 다시 실무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임금 인상문제등은 합의된 만큼 1인 승무원제 보완 같은 안전운행 대책은 추후 협의하는 쪽으로 정리하고 곧 파업을 풀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종완 부산지하철 교육선전부장 : 지금 싸움에서 관철이 안 된다면 노조는 중장기적인 과제로 계속 사업으로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파업에도 불구하고 부산지하철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파업 참가율은 6%선에 불과했고 특히 기관사들이 처음부터 동참하지 않아 파업의 영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인천 지하철의 파업 사태는 노사 양측이 협상 의지는 있으나, 입장 차이가 커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파업의 불법성 여부를 판단해 주동자 처벌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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