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성이 여성보다 더 오래 살 것"

여성 흡연-음주-사회진출 따른 스트레스가 원인

<8뉴스>

<앵커>

일반적인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런데 머지 않아 이런 여성 장수 현상이 역전돼 남성이 여성보다 더 오래 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79.2세. 남성의 평균수명 71.7세에 비하면 여성들은 7년 반이나 오래 삽니다.

그런데 이런 여성의 장수 현상이 오래지 않아 역전될 수 있다고 영국의 보험 통계 조사기관이 전망했습니다.

최근 남성의 수명은 꾸준히 연장되는 반면에 여성 수명의 증가 속도는 줄어들면서 남녀간 격차가 점차 좁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추세라면 결국 금세기 말쯤에는 남성이 더 오래살 것이라고 이 기관은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여성의 건강이 위협받는 이유로는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가 꼽혔습니다.

영국의 경우 흡연인구 가운데 2, 30대 여성이 3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여성의 흡연률은 높아졌고, 폭음하는 여성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직장내 스트레스도 수명 단축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의사들은 술과 담배, 스트레스에는 여성도 예외가 아니라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