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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SK글로벌과 딜러 계약 해지

"기업 이미지 실추로 영업에 악영향" 이유

<8뉴스>

<앵커>

회계부정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SK글로벌이 수입자동차 판매사업에서 도중 하차하게 됐습니다. 기업의 이미지 실추가 직접적인 영업 피해로 이어진 것입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토요타 자동차는 토요타 렉서스의 서울지역 딜러인 SK글로벌과의 딜러 계약을 오는 8월말에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말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딜러 기업이 워크아웃 상태에 빠질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적용해 서둘러 끝낸 것입니다.

물론 회계부정 사건 등으로 땅에 떨어진 SK글로벌의 기업 이미지가 계약 해지의 이유입니다.

{한국 토요타 관계자 :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일련의 사태로 (딜러로서의 관계 유지가 어려워졌습니다.)}

SK글로벌측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렉서스 판매사업은 SK글로벌 전체 영업 규모의 1% 정도로, 피해가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한 이미지 실추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SK글로벌 관계자 : 여론이나 국가 경제상으로 (SK글로벌을) 정상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토요타측에서) 돌출 행동이 나온 거죠.}

회계부정 사건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제 신인도 추락으로 이어져 곧바로 영업손실을 안겨 준다는 점을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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