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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 청소년 금연운동 나섰다

고등학생 4명에 1명이 흡연…흡연 안 줄어

<8뉴스>

<앵커>

청소년 금연을 위해서 한의사들이 나섰습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학생들에게 무료로 금연침을 놓아주기로 했는데 월드컵 영웅 송종국 선수가 그 홍보대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동세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담배를 피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담배를 피는 학생은 4명에 1명꼴. 금연운동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흡연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흡연학생/고3 : 해롭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몸에서 느끼지 못하니까 담배를 끊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흡연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월드컵 축구대표 송종국 선수를 청소년 금연침 시술운동 홍보대사에 위촉해 금연 홍보활동에 나섭니다.

또 한의사협회는 7, 8월 두 달 동안 무료 금연침 시술로 학생들의 금연을 돕기로 했습니다.

금연침 시술은 한의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거나 방학 중에는 흡연 학생들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서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여화/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주로 방학을 이용하기 때문에 흡연 학생들이 주위의 부담스런 시선을 피해서 자연스럽게 금연 운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소년 흡연은 이제 금연운동을 펼쳐야 할 정도로 위험 수위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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