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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검 '연장 거부'로 결론 내릴 듯

노대통령,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해야"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대북 송금 특검의 기한을 연장할 지 오늘(23일) 결정합니다. 노대통령은 연장하지 않는 쪽으로 결심한 것 같습니다.

오늘 첫 소식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북 송금 특검의 수사연장 여부가 오늘 발표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심사숙고를 거쳐 오늘 오전 특검 연장 요청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수사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이런 뜻을 내비쳤습니다.

노대통령은 어제 명륜동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제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새로 나온 것은 새로 조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 : 마무리 할 것은 일단락하고 여기서 불거진 것, 또 안 밝혀진 것은 따로 하는게 좋겠다 생각합니다.}

이같은 노대통령의 언급은 특검 수사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는 검찰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도 비자금 150억원 관련 의혹은 일단 검찰로 넘겨서 조사하되 국민들이 계속 못 미더워할 경우에 그때 가서 새로운 특검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이 특검 수사 연장 거부를 선언할 경우 특검은 특검법에 명시된 활동 시한인 모레까지 수사를 모두 마무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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