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은 어제(17일)는 대전에서 충청권 대의원들을 상대로 대표 경선 연설회를 가졌습니다. 지역연고를 애써 강조하려는 후보들의 모습이 이채로워 보였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대선을 비롯해 선거 때마다 최대 변수로 작용해 온 충청지역.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해 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들은 우선 지역 연고를 강조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제가 오로지 충청권의 한 사람의 당권주자라는 것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제가 대전에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저도 연고가 없으니까 무조건 안 찍어 준다 이런 생각은 버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딱 한가지가 있습니다. 제 하나 밖에 없는 제수씨가 이곳 충남 청양 출신입니다.}
다소 독특한 인연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윤봉길의사가 충청인입니다. 저의 정치적 신조로 삼기 위해서 윤봉길 의사의 기념 사업회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국회의원 중에서는 대덕과학연구단지를 이 김형오가 제일 많이 찾아왔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대전과의 인연도 뭐 다 한마디씩 이야기 해야 되는 것 같은데, 중청동에 있는 국립호텔에서, 대전 교도소에서 2년 6월 살았습니다.}
또 지난 대선 때 당론으로 반대했던 행정수도 이전도 대부분 공약에 포함시켰습니다.
결전의 날을 일주일 앞둔 경선 주자 6명은 오늘 오전 제주를 거쳐 오후에는 대구에서 권역별 연설회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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