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현직 군 장성들이 얽힌 3백억원 규모의 군 시설 공사 비리 사건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군 시설 공사의 뇌물 고리를 박수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을 지키기 위해 영종도 둘레에 철조망을 치고 군 막사를 짓는 공사가 3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3천만원을 주고 받은 혐의로 당시 국방부 시설국장 신 모 예비역 소장과 현대건설 김 모 상무보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현역 소장인 국방부 시설국장, 준장 승진 후보인 전 육군본부 건설과장, 공병부대장을 지낸 대령은 군 수사기관으로 넘겼습니다.
이들은 현대건설의 상무보한테 수백에서 수천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모씨/현대건설 상무보 : 친분하고, 앞으로 업무 수행상의 편의를 좀 봐 달라고, 그런 목적이 있습니다.}
김씨가 군 간부들에게 준 돈은 경찰 조사로 현찰과 상품권 합쳐 1억 4천만원입니다. 장군 아들의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천만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예비역 소장/전 국방부 시설국장 : 자식 결혼 시키는데 어려울테니, 친분 관계로 좀 써라 해서...}
군 간부 이름이 적힌 출금전표에는 당시 현대건설 사장의 서명까지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김윤규 당시 사장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군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다른 공사에도 비슷한 뇌물 비리가 더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