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권당의 혼란에 대한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신당 논란은 여전해 보입니다. 신구주류가 분당을 향해서 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천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구주류 의원들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 소집을 위해 대의원들의 서명을 받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박상천 민주당 최고위원(구주류) : 신당 분규를 하루 빨리 끝내기 위해 임시전당대회를 소집해서 신당문제를 매듭을 지을 것입니다}
구주류측은 당의 해체와 같은 중요한 문제는 전체 당원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논리로 전당대회 소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주류측은 구주류측의 전당대회 소집 추진은 분당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장영달 의원/열린개혁포럼 총간사(신주류) : 전당대회 소집은 지역감정을 조장해서 기득권을 사수하려는 것이므로 분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를 공식으로 반대한다}
신주류측은 내일과 다음주 월요일 예정된 당무회의에서 신당 추진 기구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미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진 만큼 강행 처리도 불사한다는 것이 신주류측의 입장입니다.
이처럼 양측의 정면 충돌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구주류간의 물밑 대화도 진행되고 있어 양측의 막판 타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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