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등신 발언 파문 하루만에 정상화된 국회는 어제(1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계속했습니다. 경제난과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따져묻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원들은 정부의 경제 정책 혼선이 경제난을 불렀다며 여야 구분 없이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박병석/민주당 의원 (오른쪽} :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고 내각은 뒤에 머물러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진우/한나라당 의원 (오른쪽) : 행정부와 정부간에 정책 조율이 실종되어 갈팡질팡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고건/국무총리 (왼쪽) : 참여정부 출범 초기에 부처간에 조율과 조정이 미흡했던 사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들은 부동산 투기 대책 등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추궁했습니다.
{구종태/민주당 의원 (오른쪽) : 전매 제한으로 강남 아파트에서 전국의 토지나 상가로 확산되리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김진표/경제부총리 (왼쪽) : 토지나 상가 같은 경우는 아파트에 비해 우선 환금성이 떨어진다.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기 자금이 일시적으로 몰릴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한나라당 이양희 의원은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10년 동안 68조원을 투자하자고 제안하는 등 질문 전체를 농어촌 문제에 할애했습니다.
고건 총리는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 지출을 확대하겠다며 4조 천7백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에 대한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대신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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