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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외교' 파문 일단락…국회 정상화

<앵커>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의 '등신외교' 비하발언 때문에 파행됐던 국회가 이 의장의 공개사과로 하룻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등신외교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의 발언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이상배 의장은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폄하하거나 모욕할 의도가 없었다고 밝히고, 본의아니게 적절하지 못한 용어로 받아들여졌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별 다른 이의없이 이상배 의장의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앞서 여야 원내총무들은 오늘(10일) 오전 회담을 갖고 경기진작을 위한 추경예산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이상배 의장이 공개사과하는 선에서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도 앞으로 여야가 원만하게 국회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 의장의 사과를 수용했습니다.

국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오늘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는 고건 총리가 출석해 4조천7백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대독했습니다.

또 시정연설이 끝난 뒤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려 정부의 경제정책 혼선과 노동정책,부동산 투기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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