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4일에 남북의 철도가 연결됩니다. 북핵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은 사흘동안 개성에서 열린 철도 도로연결 실무협의에서 오는 14일 철도 궤도 연결식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행사는 경의선과 동해선 양측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조명균/남측 회담대표 : 연결지점을 아주 세밀하게 기술적으로 연결을 해야만 규칙적으로 계속 공사를 해나갈 수 있는 그런 기술적인 측면에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남측은 이와 함께 북측에 지원된 장비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기술 인력을 이달중에 북측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회의를 7월 2일부터 사흘동안 우리측 문산에서 개최하되, 이번과 마찬가지로 출퇴근 형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경한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이번 합의는 북핵 사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김근식 박사/경남대 북한대학원 : 핵문제의 극단적인 파국상황을 막을 수 있는 일종의 완충장치와 완화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점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북한은 이번 행사를 6.15 공동선언 3주년에 맞춰 대대적으로 실시하자고 주장했지만 남측은 북핵 사태 때문에 조심스런 입장을 보여 행사 규모는 크게 축소됐습니다.
하지만 비무장지대의 지뢰를 제거하고 그 위로 이어지는 남북간 철도는 우리 분단사에 또하나의 이정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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