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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시장' 불황 불구 확대

<8뉴스>

<앵커>

수능시험을 5개월 앞둔 수험생들에게 여름나기는 성패를 좌우할 고비라고 하지요. 이런 수험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들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냉장고에서 차게 식히거나 따뜻한 물에 데워 눈에 붙이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는 제품입니다. 원래 여성 미용을 위해 개발됐지만 이젠 수험생들이 더 많이 찾습니다.

{김은희/화장품 판매원 : 공부하는 학생이나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눈의 붓기를 가라앉게 하거나 피로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아이 마스크를 많이 찾으세요.}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준다는 공기캔도 시장에 나왔습니다. 제주 한라산의 맑은 공기에 구상나무향을 넣어 청량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최세화/수험생 학부모 :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신이 맑아지라고...}

두뇌 영양제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출시된 이 제품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예상밖의 호응으로 벌써 30억 원어치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이동환/식품회사 마케팅실 차장 : 수험생들의 건강에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반면에, 두뇌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부분에 착안해서 시장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이런 부분에 대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수험생 건강 시장, 기업들에게 불황 속에 새로운 오아시스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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