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7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핵문제등이 주요 안건인데 노 대통령은 일본의 전쟁 대비법에 대해서 우려한다는 뜻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오늘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단독회담에 이어 45분동안 확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첫번째 의제는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의 대응 방안 입니다.
북핵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한다는 한미, 미일 정상회담의 결과가 있기 때문에 한일 정상이 어느정도 선에서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 : 북한에 관한 제반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한일 양국이 참가한 형태의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에 대한 강한 기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두 정상은 경제와 통상 분야에 대한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일 자유무역협정 체결 문제와 일본 비자 면제, 김포와 하네다 공항의 항공편 운항 그리고 대중문화 개방 확대가 실질적 의제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일본의 전시관계법 즉 유사법안 처리와 일본 인사들의 과거사 발언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는 제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11시에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SBS는 이를 생중계합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나카소네 전 총리와 도이 사민당 당수등 일본 고위급 정계 인사들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등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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