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 질문에 들어갔습니다. 오늘(5일) 대정부 질문에서는 국정 혼란과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의 투기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회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까지 국정의 혼란을 질타했습니다. 의원들은 노사 갈등과 NEIS 문제, 그리고 새만금 사업 등 여러 사회 갈등에 대해 내각과 청와대가 조정, 통합 기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이강래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리더십이 탈권위적인 측면을 제외하고는 지나치게 온정적, 감성적, 저항적"이라며 국정 혼란의 한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고건 총리는 "사회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정착되기 이전, 과도기의 혼란"이라며 "새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 이기명 씨 관련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고건 총리는 "현재로서는 수사 대상이 될 만한 내용이 없어 수사할 계획이 없다", 또 "특검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송석찬 의원은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부시 대통령을 '악의 화신'이라 지칭한 뒤, "안보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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