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여사가 회고록을 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결정은 남편과 결혼 관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과 뉴욕에서 상원 의원에 출마하기로 한 것이었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여사가 곧 발행될 회고록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힐러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대배심에서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털어놓기 전날에도 남편이 억울한 누명을 쓴 것으로 믿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힐러리 여사는 대배심 당일 아침 6개월 이상 자신을 속인 남편이 사실을 털어놓을 때 숨이 막혔으며 큰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출판사는 힐러리의 회고록이 크게 히트할 것으로 보고, 초판에만 100만부를 인쇄했습니다.
힐러리는 800만 달러에 달하는 저작료 가운데 285만 달러를 선금으로 받았으며, 16개국에 이미 판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