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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공장에 화재 잇따라

<8뉴스>

<앵커>

오늘(3일) 인천에 있는 CJ 식용유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진화과정에서 소방관들이 많이 다쳤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인천 신흥동 CJ 제2공장 식용류 생산라인에서 거센 불길이 솟았습니다. 공장 안에는 휘발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많아 불은 순식간에 공장설비와 내부 5백 평을 태웠습니다.

소방차 60여 대가 총출동했지만 3시간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경찰 추산 2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소방관 5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대원 : 불길이 확 일어났거든요, 순간적으로. 그러면서 다른 대원들도 화상을 입은 거죠.}

경찰은 식용유를 만드는 혼합펌프에 전기 불꽃이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의정부시 신곡동의 포장지 공장과 수도꼭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원료와 제품이 불에 잘 타는 재질이어서 2시간이 넘어서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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